REVIEW/문화생활

[서평단] 코틀린 시작하기 | '깡샘의 안드로이드 앱 프로그래밍 with 코틀린(개정 4판)' 후기

yeonee911 2025. 2. 23. 21:52
이지스퍼블리싱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교보문고: https://vo.la/DQnVim

책을 통해 개발을 공부하다

이전에 자바를 이용한 백엔드, 프론트엔드, 유니티 등 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깊게는 아니나, 적어도 한 번씩은 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저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개념을 쌓았습니다. 학습 플랫폼에서 개발 강의를 수강하거나, 도서관에서 가서 관련 책을 가능한 대출 권수를 가득 채워 빌리기, 다른 사람의 깃허브 코드 분석하기, 인공지능과의 깊은 대화를 통해 기능을 구현하는 등 정말 많은 방법을 동원했었습니다.
 
그리고 코틀린을 처음 배워야 겠다고 생각한 뒤 고민에 빠졌습니다. 어떤 방법을 통해 학습할 것인가?
 
가장 먼저 고려한 것은 강의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강의는 정보를 단지 수용만 하는 느낌을 받았었기 때문에 스스로 체화하는 게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날로그적인 방법을 택했습니다. 직접 밑줄도 긋고, 형광펜도 칠하며 스스로 정보를 탐색해나가고 싶었습니다.
 

약 43%를 학습하여 느낀 장점

서평단으로 참여한 이후 꾸준히 학습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30일 완성'페이지가 있습니다. 앱 개발이 처음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여 적절한 학습 분량을 추천해줍니다. 저는 앱 개발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25-30쪽 정도씩 공부했습니다. 제 경험상 이 정도의 분량을 한번에 공부할 때 2시간에서 4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제가 꾸준히 학습하며 느꼈던 책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최신 개정판만의 장점

무려 개정4판! 최신 개정판이라 그런지 가장 최신 버전을 이용하여서 실습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인터넷 강의나 책을 보고 공부를 하면 항상 버전이 안 맞아서 오류를 고치는데 많은 노력을 들었는데 최신 개정판이라 그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직 실습과 학습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
 
또한 공식문서에 모두 기록된 내용이기만 하지만 초보자 입장에서는 어느 게 더 중요하고 자주 쓰이는 건지 판별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저자가 자주 쓰이는 개념을 필터링해서 알려줘서 필수적인 부분은 암기하며 학습하고 부가적인 것은 그때 그때 공식문서를 참고하면 스스로 보완하는 등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게 도와줍니다.
 

예제 코드 출력 화면

개념을 소개할 때 개념뿐만이 아니라 코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상세한 코드와 함께 실행결과를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직접 코드를 따라해보지 않아도 예제 화면을 보여줘서 이해를 빠르게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학습 방법으로는 실행결과 이미지에 코드의 어떤 부분이 반영된건지 표시하면서 이해하였습니다.
 

기능의 쓰임을 이해하는, 납득이 가는 학습

또한 단순히 많은 기능을 소개만 하는 것에 집중하는게 아니라 왜 이러한 기능이 필요한지, 도입되었는지 함께 설명해줌으로써 해당 기능의 필요성어떻게 활용해야할 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앱 개발에 정말 활용할만한 유용한 실습들

열심히 실습을 따라하는 중..
스톱워치 만들기 실습
앱 개발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가벼운 실습부터 할 일 기록, 지도, MP3 재생, 뉴스 제공 등 총 19가지 앱을 만들어 보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자연스럽게 배워 봅시다.

책 소개에도 나와있듯이 무려 19개의 실습이 있습니다. 저자의 블로그 또는 출판사의 자료실을 통해 실습에 필요한 이미지 및 코드를 제공받아 실습이 가능합니다. 또한 전체 완성 코드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만약 실습을 따라했을 때 문제가 있을 경우 비교하면서 원인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실습 내용은 해당 장에서 배운 핵심 내용을 이용하고 또한 후반분의 실습에도 전반부의 내용이 응용과 연계가 되는 경우도 있어서 복습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사실 무엇보다 직접 타이핑을 치고 결과물이 나오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고 동기부여도 돼서 더욱 열심히 공부하게 된 것 같습니다. 실습 주제도 실용적인 주제라 훗날에 어플을 직접 개발하더라도 도움이 무척 될 것 같습니다.  
 

자바와의 비교

저자가 실제 수강생들과 주고받았던 다양한 유형의 질의응답 내용을 <깡샘! 질문 있어요!> 코너로 재구성

코틀린은 자바와 완벽히 호환되는 특성상 자바를 공부한 사람들이 많이 코틀린 도전해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히 호환되지만 그래도 코틀린과 자바의 차이점에 대한 궁금증을 "깡쌤! 질문있어요"를 통해서 해결해줍니다.
몇 가지 질문을 보았을 때 "깡쌤! 질문있어요"는 어느정도 자바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있는 사람이 읽으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최신 개정판답게 실습이 원활하게 진행되었으며, 초보자와 실무자를 모두 고려한 구성으로 학습의 효율성을 높여줍니다. 필수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주고, 실습 예제와 실행 결과를 함께 제공해 따라 하기 쉽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코틀린을 처음 배우기에 적합한 책이라 무척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