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오스 첫 백엔드 활동 날. 스터디 시간은 저녁 7시라 일찍 홍익대학교에 가서 시간을 보냈다. 홍대의 카나에서 시간을 때웠는데 개강 직후라 그런지 무척 사람이 많아서 힘겹게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한테서 교재 편집 알바도 따냈다! 요즘 돈 버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세오스 백엔드 자료도 예습하다가 연세대학교로 이동했다. 스터디 장소가 연세대학교 제 1공학관이었는데, 홍익대학교 4공학관과 비교가 되었다..ㅎㅎ
끝나고 프론트엔드랑 합동 뒤풀이도 했는데 경기도민은 일찍 떠나서 아쉬웠다.
2. 화
선릉에서 데이트를 했다. 농민백암순대는 신이야
어쨌든 또 서울을 갔다 왔다
3. 수
알바 면접을 봤다. 11시에 면접이었는데 알바 교육을 1시에 바로 받았다. 실화임 알바 교육은 시급의 반 준다더라...
알바 구하기 정말 힘든 세상이다. 지원만 5군데? 가까이 했는데 열람조차 하지 않거나 열람하고 읽씹 당하거나.. 경쟁률이 15대 1이라고 했다.
제주도에 친구랑 놀러갔을 때 알바가 구해지지 않느다고 하소연했더니 친구의 한마디. 알바는 진짜 관상 보고 뽑아.
내 이력서의 사진을 보더니 29살 같다며 당장 바꾸는 걸 추천했다. 이력서하면 당연히 증명사진이 낫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아무튼 알바 교육을 1시부터 5시까지 받고 바로 서울로 갔다. 세오스 전체 세션이 있는 날이었다. 다시 7시부터 9시까지 동아리 활동을 하고 뒤풀이는 가지 않았다. 바로 다음날에 알바 교육 8시간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4. 목
알바 교육 8시간. 무한 노동의 세계
집에 와서는 백엔드 과제를 하고 ICPC Sinchon 인수인계 문서를 작성했다. 노동은 아니었지만 휴식도 아니었다.
5. 금
남자친구 학교에 놀러갔다. 서울에 간거니까 외출은 외출이다..!
6. 토
강남에서 데이트를 했다. 백엔드 과제를 다 못 끝내서 만나서 카공한게 미안..
7. 일
오전에는 교재 편집 알바, 낮에는 백엔드 코드 리뷰 과제, 저녁에는 인수인계를 하러 신촌으로 갔다.
금요일에 조금 얇게 입었더니 바로 감기에 걸렸다... 에츄
이번주에 왜 이렇게 피곤하지 생각해봤는데 그냥 일정이 많았다.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는지 월요일이 한 달 전처럼 느껴진다... 체감상 알바 구한지 한 달된 것 같았는데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았다니.
남의 지갑에서 돈 빼내기는 정말 쉽지 않구나를 느끼며 이번 주를 마무리한다...
아니 근데! 막상 바쁘기만 했지 하고 싶었던 건 많이 못한 것 같아서 아쉽다. 물론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정이었지만, 일주일을 더 효율적으로 굴리는 법에 대해 고민해봐야겠다.
이번 주에는 그래도 브론즈 말고도 많이 풀었다! 사실 첫번째 빼고 대부분 기하문제다.... 근데 풀어보면서 기하의 매력이 느꼈달까...! 뭔가 복잡한 알고리즘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수능 수학문제를 푼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래서 오히려 재밌었다. 아는 알고리즘이 많이 없어서.... 차라리 쉬웠다.
1. 문제를 풀 때 float보다는 double : double의 상대 오차는 약 10^(-15)이다. : 다시 말하면 그 이하로는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2. 정수가 들어있는 실수형 변수를 정수로 바로 캐스팅(대입?)하면 안된다. : 보통의 경우 1e-6 ~ 1e-9 정도를 더한다.. 3. 비교 연산을 할 때 등호를 사용하면 안된다. : 어느정도의 오차가 있기 때문에 == 을 쓰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해결책
1. 실수를 쓰지 않는다! : 무조건 식을 정수형으로 바꾼다. 제곱하고 제곱하기... 2. 1e-6 ~ 1e-9값을 통해 오차를 보정?한다.
++ 정수간의 연산에서도 오차가 생길 수 있다.. : int형끼리 나눗셈을 해도 오차가 발생한다....
The main difference between the two patterns is that the Clean Architecture emphasizes a separation of concerns at the business logic level, whereas the MVC pattern separates concerns at the presentation level 그리고 그 댓글들 중 오오.. 끄덕인 문장.
혹시 이 글을 보시면 한번만 구경해주세요. 진짜 제가 만들었지만 재밌어요. 저의 눈물실화 알바 경험이 담긴.. 그래픽도 진심 귀여움.
진짜 미연시가 만들기 더 힘들다. 이런 캐주얼 게임 개발이 훨씬 쉽긴 한듯.. 플레이는 미연시가 훨씬 쉬운데, 대체 왜?!(그래서 만들기 더 쉬운 줄 알았던 과거의 나..
그 와중에 광고 공모전 동아리, 포스트유니브도 지원했다!! 만약 붙는다면... 정말 흥미로운 경험이 될 듯! 그리고 세오스도 모집 시작했고... 백엔드 지원해보고 싶긴 한데 만약에, 정말 만약에? 포스트유니브에 합격한다면 병행은 아무래도 힘들지 싶다. . . . 힘들겠지..? 하지만 하고 싶다...
아마 이번주부터 가능하면 빨리! 코틀린 관련 책도 빌려서 조금씩 개념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지난 학기에 수치해석에서 Trapezoid랑 Simpson공식을 배웠는데, 정말 이해가 단 하나도 되지 않았거든요.
원래 엄청난 강의력으로 유명한 교수님임^^
인강 듣고 10분만에 해당 공식이 나오게 된 경위를 이해했습니다. 진짜 내가 이걸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학점을 잘 받을 수 있었을까... 무척 현타가 왔어요.
이거 진짜 판서 하나도 안 빼먹고 옮긴 거임이걸 이렇게 어렵게 받아들일 내용이 아니었는데...
아무튼... 이번주는 정적분만 공부했습니다. 아마도 다음주는 선형대수만 할 것 같아요.
하루에 최소 4시간씩 투자하려고 노력 중!
4. 끝나지 않는 일일일
4.1 미연시 남주 이름은?
현재 개발 중인 Subway-way... 본래 남주와 여주 이름은 '지철' 과 '지하지'였다.
왜냐! 지하철이 컨셉인 미연시에 맞춰서 지었기 때문이다.
'하지'란 이름은 개인적으로 정말 예쁘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남주인공 이름.
팀원들에게 '구리다'라는 평을 얻었고..... 다시 후보를 받고 투표를 했다.
그래서? '유지철'로 결정.
왜 다시 지철이냐? 라고 할 수 있는데, 알고보니 성이 '지', 이름이 '철'. 외자가 구리다는 거였다.
사실 다른 여러 후보('선호', '호선', '일호', '동우')가 나왔지만, 본래 이름을 짓고 캐디를 해서 그런가, 기존 이름이 잘 어울리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이미 이름에 정들었기도 하고...
4.2 언제 출시하나요
본래 이번달에는 꼭!꼭! 출시를 하려고했는데 아마 힘들지 않을까... 일단 유니티 안에 스크립트를 넣는 작업이 너무 오래 걸리고, 서브기획쪽에서 1차로 작업하면 내가 피드백을 해야하는데... 나도 시간이 없다!! 저 무한참조🤮부터 고치는 데 한참이다. 16일에 프로젝트 트랙 마감일이니, 그때까지는 거의 작업을 못하지 싶다.
이때까지 개발을 회피한 업보가 너무 크다.
그래도 그래픽/사운드/플밍 피드백도 계속 줘야하고... 신경을 못 쓴다지만 아예 손 놓는 건 아니다.(당연함. 내가 팀장임.) 특히 sfx를 거의 다 채워둬서 한결 마음이 편하다.
머했다고 7월이 다 갔나요. 왜 벌써 8월 둘째 주인가요. 저의 방학은 어디로 가버렸나요.